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 의료위원장 맡아...재난지역 구호 인력·재정 지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고신재난긴급구호단'을 창단, 국내외 재난지역에 구호 인력을 신속히 파견키로 했다.
고신총회(총회장 김철봉 목사)는 10일 고신대에서 긴급구호단 창단식을 열고 국내외 재난 발생시 구호활동과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긴급구호단은 지난 9월 제64회 고신총회 결의에 따라 출범했다.
긴급구호단 운영위원회는 고신대 복음병원장이 의료위원장을, 고신세계선교위원회 본부장이 선교위원장을 맡아 긴급구호단을 뒷받침 하기로 했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는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는 고신세계선교위원회 소속 4명의 선교사들에게 매달 1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에라리온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교사들은 400여 가구 2000여명의 주민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구호단은 매달 운영위원회를 열어 구호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재정과 인력을 투입키로 의견을 모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1∼17일 필리핀으로 의료진(단장 곽춘호 행정처장) 11명을 파견, 안과 수술을 비롯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 8개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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