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봉구민회관서...유나이티드문화재단·도봉구 후원
자선기금 300만원 이동진 도봉구청장 전달...성금 총액 2630만원
송년음악회는 2006년 유덕기 회장이 취임하면서 의사회원들만의 송년회 대신 구민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자선음악회를 제안하면서 첫 선을 보였다.
도봉구의사회의 송년음악회 취지에 공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송년음악회 무대로 초청,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를 함께 열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설립, 예술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2010년 취임 이후 빼 놓지 않고 송년음악회에 참석, 의사회원들과 구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유덕기 회장은 "의료계 안팎으로 수많은 기쁨과 슬픔, 감동과 좌절이 있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했기에 큰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회원과 가족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잠시나마 우리의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음악회에 참석한 회원들과 도봉구민들을 환영했다.
유 회장은 이날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의 송년음악회 성금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에 전달, 구청이 펼치고 있는 마을공동체 조성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이 마을에서 서로 관계를 맺고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을생태계 조성사업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의사회원 여러분과 같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민간의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황영목 강북구의사회장·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김대환 한전병원장·손영준 상계백병원 협력센터팀장·윤숙녀 고려대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팀장·이경덕 경희의료원 대외협력팀장·정준희 을지병원 진료협력센터팀장 등을 비롯한 의료계 인사와 지역구민들이 참석, 따뜻한 송년음악회에 박수를 보냈다.
올해 송년음악회는 사단법인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산하 풍물패로 활동하며 전통문화 를 계승하고 있는 사물놀이패 다푸리가 개막공연을 펼쳤다. 사물놀이패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혜정 의무이사(연세재활의학과의원)가 평소 갈고 닦은 장고 합주합주와 민요곡을,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이 독창 공연을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송년음악회에서는 김현지(바이올린)·소프라노(강경이)·윤성언(바리톤)·피아노(김범준)·하명용(색소폰)·안드레아 김(노래) 씨가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클래식 공연과 신나는 노래공연을 펼쳤다.
도봉구의사회원들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2630만원의 성금을 도봉구청에 전달, 지역사회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송년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사업을 통해 쌓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2008년 12월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가 설립했다. 2009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전문 공연장을 개설해 예술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 인재육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기획공연과 유능한 연주자 발굴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0석 규모의 유나이티드연주홀은 콩쿨·독주회·독창회·발표회를 비롯해 학술 포럼·세미나·워크숍 등의 장소로 개방하고 있다.
유덕기 회장은 황문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남부지점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매년 송년음악회(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를 후원하고 있는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