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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뇌손상 줄이기 위해서는…"

"신생아 사망·뇌손상 줄이기 위해서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1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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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소생술 워크숍 성황

송준환 센터장이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신생아 소생술 실습을 지도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11월 26일 교육관 2층 제일약품 강당에서 지역 의료진을 위한 '신생아소생술 워크숍'을 열었다.

즉각적이고 적절한 소생술을 통한 신생아 사망과 뇌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워크숍은 올해로 세 번째다.

워크숍에는 100여명의 지역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연수평점 2점이 제공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어진 ▲지피지기 백전백승-도표위주로 짚고 가는 간단한 NRP(신생아심폐소생술·송준환 교수) ▲장비가 유비무환-장비준비 ABC(박일성 교수) ▲적벽대전-실전시나리오 실습강좌(김호 교수) 등 3개의 이론 교육은 제목처럼 흥미롭고 알찬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박 모씨는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평소 부족하게 느꼈던 소생술 기본지식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강의 후 4개 조로 나뉜 참석자들은 센터 교수들의 지도 아래 아기모형을 이용한 신생아소생술 실습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워크숍 참석자들의 충실한 실습을 돕기 위해 여러 형태의 아기모형을 준비하는 한편, 태변흡입기·후두마스크 기도기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들을 충분히 제공해 사용법을 익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송준환 센터장은 "신생아 진료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이 소생술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워크숍을 열고 있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 의료진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보람과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충청지역센터로 지정받아 시설·장비·인력 등을 확충하고 2012년 1월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지역 의료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생아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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