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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직원들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의협 임직원들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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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폐소생술 교육실서
성인·소아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하임리히법 교육

▲ 추무진 의협 회장(오른쪽)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이승영 의협 사무총장을 비롯해 의협 임직원과 의학전문지 기자가 참여,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의협신문 송성철
대한의사협회 임직원과 의학전문지 기자 등 10여명이 2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폐소생술 교육실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급성 심장사로 인한 사망자는 2만 5000여명에 달한다. 이같은 사망자 수는 교통사고 사망자(5092명) 보다 약 3배나 많은 수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급성심정지 환자의 5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어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하임리히법 등 일반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에 따라 진행됐다.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마련한 추무진 의협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하는 의협 임직원들이라면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판단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일반 국민이 모두 기본소생술을 익히면 상당수의 급성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는 "심정지 환자가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에 따라 생사는 물론 삶의 질이 달라진다"며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뇌손상 후유증을 줄이고,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홍보이사는 "교통사고 사망자 보다 세 배 가량 높은 2만 5000여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수준"이라며 "보다 더 많은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적정한 수가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에 참여한 박승구 의협 직원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정식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라며 "예기치 못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 회장은 "모든 의협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성모병원 심폐소생술 교육실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교육 과정을 열 계획"이라며 "보건의약 단체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의협 임직원들.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4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의협신문 송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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