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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 "의협 대의원회 민주적 구성 기대"

교수협 "의협 대의원회 민주적 구성 기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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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혁신특위 활동 적극 지지...의협 정관 개정 희망

대한의사협회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을 철회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정훈용)가 대의원회가 민주적 원리에 의해 구성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11월 6일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에서 2014년 추계 세미나를 열고, 의협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의료계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의협 및 시도의사회 회비를 내기로 결정했다.

또 앞으로 의협 대의원회가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수협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가 정관개정 논의를 심도있게 해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도 함께 내기로 했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의협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병원의사 회원들에게 대한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 대의원회 구성에 관해 투표권의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현재 의협이 추진하는 의료계 대통합과 혁신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지했다.

교수협의회는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의협이 전체 의사의 권익을 고르게 대표할 수 있도록 변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것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모두가 인내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의과대학 교수 뿐 아니라 의료계 전 지역 및 직역 구성원의 참여가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대의원회의 민주적 구성 방법이 대한의사협회 정관 개정을 통해 분명하게 나타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대한의사협회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보류 결정 철회에 관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입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을 철회하면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대한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의 대의원회는 민주적 원리에 의하여 구성되어야 합니다. 현재 의협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병원의사 회원들에게 대한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대의원회 구성에 관하여 투표권의 동등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돌려 줄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현재 의협이 추진하는 의료계 대통합과 혁신을 위한 활동을 지지하며, 의협이 전체 의사의 권익을 고르게 대표할 수 있도록 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모두가 인내하여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의과대학 교수 뿐 아니라 의료계 전 지역 및 직역 구성원의 참여가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대의원회의 민주적 구성 방법이 대한의사협회 정관 개정을 통하여 분명하게 나타나기를 희망합니다.

2014년 11월 18일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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