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대한가정의학회, 20일 오후 2시 서울대 삼성암연구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종구)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글로벌 의학 관점에서 바라본 일차의료'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일차의료인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중·저소득 국가에서의 일차의료 ▲상호 이익을 위한 국제 보건 등 2부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중·저소득 국가의 일차의료인 양성프로그램 및 일차의료 관련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는 Jeffrey Markuns 교수(보스턴대학 국제협력센터장·국제 가정의학 디렉터)를 초청해 두 나라의 지식과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조경환 가정의학회 이사장(고려의대)이 좌장을 맡아 ▲변화하는 보건의료의 필요 및 일차의료의 중요성(오주환·서울의대 글로벌의학센터) ▲동남아시아에서 일차의료 지원 현황 및 보건의료시스템 강화를 통한 형평성 개선(Jeffrey Markuns·Boston 대학병원 국제협력센터장) ▲라틴아메리카에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 프로젝트 운영(김윤섭·KOICA 자문위원) 등이 발표된다.
2부는 이종구 서울대병원 글로벌의학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의료지원을 위한 국가적 역량 구축 및 매커니즘과 장점(Jeffrey Markuns·Boston 대학병원 국제협력센터장) ▲글로벌 의료를 위한 지역사회 기반 접근방안(이경민·서울의대 글로벌의학센터) ▲Reverse Innovation: 중·저소득 국가에서의 경험을 통한 배움(신동욱·서울의대 글로벌의학센터) 등이 발표된다.
행사를 주관한 조비룡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만성질환(Non-communicable disease)이 증가함에 따라, 국제 보건의료에서도 일차의료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국제 보건 분야에서 일차의료인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