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을 촉구하며 나흘째 단식에 들어간 노환규 의협회장이 15일 저녁 긴급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협회관 7층 사석홀을 나서고 있다. 이날 대표자들은 의협이 제안한 투쟁 로드맵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대정부 투쟁의 모든 권한을 의협 집행부에 위임했다. 한편, 의협 회관 앞마당에는 대정부 투쟁의 향배가 결정되는 중요한 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일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의료계 대표자들의 올바른 결단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