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 시작전 의협 상임 이사진이 대의원 및 회원들에게 '회장을 둘러싸고 수차례 물의가 빚어진 것은 회장만의 책임이 아닌 회장을 잘못 보필한 탓이 더 크다" 며 사죄하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및 회원들은 의료계를 위한 마음은 같았지만, 세대간의 표현방법은 커다란 간극을 보였다. 젊은 목소리는 열정이 넘쳤지만 거칠었고, 의사사회를 위해 헌신했노라 자부해 온 대의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총회는 의사사회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합일점을 찾아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