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확대 정책으로 인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정우 연세의대 소아혈액종양학과 교수가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1인 시위 옆을 지나던 한 노교수가 엄지를 들어 올리며 한정우 교수를 응원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이날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설명자료를 나눠주며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병원을 방문한 몇몇 내원객과 의료진은 1인 시위를 하는 한 교수에게 악수를 청하고 간식을 놓고 가기도 했다. 한 교수는 전공의가 떠난 진료 현장을 지키며 지난주부터 당직과 외래진료를 하는 틈틈이 세번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