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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봇수술 궁금" 미국 엔지니어·의사 참관

"한국 로봇수술 궁금" 미국 엔지니어·의사 참관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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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외과 의료진 갑상선암·위암 로봇수술 참관

 
수술로봇을 개발한 미국 본사 직원과 외과 의료진이 한국의 로봇수술 발전상을 보기 위해 중앙대병원을 찾았다.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제조하고 있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 엔지니어와 뉴욕 '마운틴 시나이 병원' 외과 의료진은 지난 6일, 병원 로봇수술실을 방문해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로봇수술과 박중민 교수의 위암 로봇수술 현장을 장시간에 걸쳐 참관했다.

미국에서는 로봇수술이 전립선암 및 직장암 등에 주로 쓰이는 데 반해 한국에서의 활용 범위는 넓은 편이다.

중앙대병원 갑상선암 수술팀은 겨드랑이와 흉터 회복이 빠른 가슴 유두 쪽을 1cm 미만으로 절제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몸에 수술자국이 거의 남지 않고 합병증이 적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에서도 더욱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강경호 교수는 최근 초기 갑상선암 뿐 아니라 주변 침범을 동반하고, 광범위한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특성화센터의 일환으로 2011년 3월 갑상선센터를 오픈한 이후 최신 사양의 '다빈치 Si'를 도입해 연간 100여건 이상의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지난 8월에는 대만 의료진이 로봇수술 연수차 다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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