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1만명 모인 행사 국회의원 대거 참석
간호사 1만명 모인 행사 국회의원 대거 참석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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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6일 간호정책선포식 열고 7대 중점과제 채택

▲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이은빈
최근 2년 학제 간호인력 양성을 허용하는 간호인력 개편안 수용 여부로 내홍을 겪고 있는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직역간 역할과 책임을 법제화하며 질병예방과 만성질환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1951년 국민의료법 제정 이후 간호사 업무가 한 번도 개정되지 않은 점을 들어 제정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간호협회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4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 제정 및 선진국형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7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만여명이 운집한 이날 선포식에는 여야 국회의원 30여명과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간호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간호사들의 웃음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간호사들이 업무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또한 "대한민국 의료계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순번을 정해 임신해야 할 정도로 간호사들의 많은 희생이 있었다"면서 "여야가 힘을 합해 간호인력 개편안에서 좋은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1만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는 30여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김옥수 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 간호는 2011년 간호교육 학제 4년 일원화로 국제사회에서 표준이자 모범으로 우뚝 섰으나 아직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법제화돼 있는 간호법은 없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세계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노인인구 및 노인의료비 증가속도가 건강보험재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간호법 제정은 선진국형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출범식은 환영사, 출범 선언, 추진경과보고, 주디스 섀미언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등의 격려 메시지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간협이 채택한 7대 중점과제는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성공적 정착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통한 의료인 양성 교육기관 평가·인증제도 도입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보건소장과 보건의료원장의 임용에 대한 형평성 실현 △요양병원 당직의료인에 대한 유권해석 철회 및 간호인력 기준 강화 △금연에 대한 건강보험급여화 추진 등이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안홍준 국회의원 △서상기 국회의원 △나경원 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이명수 국회의원 △김영우 국회의원 △유기홍 국회의원 △유은혜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 △김성주 국회의원 △김명연 국회의원 △김제식 국회의원 △서용교 국회의원 △박인숙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박대동 국회의원 △박혜자 국회의원 △김정록 국회의원 △문정림 국회의원 △박윤옥 국회의원 △신의진 국회의원 △신경림 국회의원 △남윤인순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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