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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새 치료법 개발로 연구경쟁력 강화
서울아산병원, 새 치료법 개발로 연구경쟁력 강화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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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개원기념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중개연구 활성화-임상과 기초의 만남' 주제로 연구 최신가이드 공유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신약개발 등 의료현장의 수요를 중심으로한 중개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연구원장 김청수)은 개원 3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병원 소강당에서 '중개연구 활성화 심포지엄-임상과 기초의 만남'을 개최, 중개연구 수행을 위한 최신가이드를 공유하고 연구진들의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개연구란 신약개발과 질병의 진단기법, 치료방법 등 질병치료의 각 단계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초과학과 임상연구의 연계성을 높이는 연구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중개연구 시작을 위한 가이드', 2부 '중개연구 실용화와 최신경향 및 연구비수주 성공 전략'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및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교수들의 중개연구 실례를 통한 고찰 및 서울아산병원의 우수 연구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

고정민 교수(내분비내과)의 '임상연구에서 중개연구로의 전환', 김성한 교수(감염내과)의 '젊은 연구자의 중개연구 경험' 발표를 통해 중개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또 장수환 교수(울산대 대학원 의학과)의 '아산 MD-PhD 중개협력연구 우수사례', 오연목 교수(융합의학과)의 'MD-PhD 중개연구팀 구성을 위한 효율적인 가이드' 발표가 이어졌으며,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한 MD-PhD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중개연구 실용화와 최신경향 및 연구비수주 성공 전략'을 주제로 현실적인 중개연구 시행방안에 관한 내용이 이어졌다.

진동훈 교수(융합의학과)의 '신약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의 역할', 황창모 교수(의공학연구소)의 '의료기기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의 역할'이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됐고, 서나영 교수(의생명연구소)의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중개연구의 역할'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명승재 교수(연구기획관리실)의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 발표로, 중개연구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을 공유하겠다는 이번 포럼의 취지를 되새기면서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또 HT(Health Technology)포럼 공동대표인 이왕재 서울대 교수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김은정 실장의 외부특강을 통해, 중개연구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및 정부 R&D사업 중점 추진방향 를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및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외 연구·교육기관이 한 곳에 모여 기초-중개-임상 연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곳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의사에게는 쉽게 연구에 접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초연구자에게는 의사와의 융합연구에 대한 의견공유 기회를 제공해 효율적인 연구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질병치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며, 우리 의료기술과 연구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울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더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아산병원 임상교수 및 국내외 의과학 석학들을 포함한 1300여 명의 연구진이 합심해 수준높은 의생명·의공학 연구로 의료기술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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