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고신대복음병원·중국 청화대 부설병원 '악수'
고신대복음병원·중국 청화대 부설병원 '악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16 11:3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진·환자 연수 프로그램 교류 확대...의료관광 활성화
고신의대 출신 제네시스성형외과 가교 역할...교류 확대

▲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왼쪽)과 리타오 단둥제1병원장이 의료진 연수와 환자 교류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15일 해운대 웨스틴조선 비치호텔에서 중국 청화대학교 부설 단둥제1병원과 의료진 연수와 환자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을 맺었다.

두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 공동 학술세미나·의사 및 간호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종합검진시스템 자문 등을 통해 의료역량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청화대 부설 단둥제1병원은 중증질환자나 종합검진 환자를 고신대복음병원에 의뢰, 의료관광을 통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중국 전역에 부속병원을 세우고 있는 청화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시스템 전수와 선진 병원경영기법 수출은 물론 해외환자 유치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제네시스성형외과·단둥제1병원 간의 3자 MOU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단둥제1병원과 교류와 협력에 앞장서고 있는 고신의대 출신인 김수영 원장(제네시스성형외과)이 가교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성형외과는 성형수술 의료진 파견 및 연수를 비롯해 청화대 부속병원 성형외과 진료체계 구축에 참여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고신의대 성형외과 출신 동문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리타오 단둥제1병원장은 "10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청화대학교는 전략적으로 의료분야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의료분야에서 한국측 파트너로 고신대복음병원 암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이름난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힌 리타오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신대복음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국 동북지방의 의료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리타오 병원장은 17명의 병원 임직원들과 고신대복음병원 곳곳을 둘러보며 의료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단둥지역의 단둥제1병원과 협약을 맺게돼 반갑다"면서 "앞으로 청화대의 교류를 통해 단둥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의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관광 활성화와 거점병원 육성을 위해 러시아·미국·몽골을 비롯해 필리핀·말라위·베트남 등을 방문, 꾸준히 의료봉사와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 고신대복음병원장과 중국 청화대학교 단둥제1병원 의료진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