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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과병원, '한길안과병원'으로 개명

정안과병원, '한길안과병원'으로 개명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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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안과 전문병원 `정안과병원'이 개원 17년만에 `한길안과병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의료법인 한길의료재단(이사장 정규형)이 재단의 이름 등은 변경없이 산하 3개 병·의원의 이름을 10월 1일부터 한길안과병원으로 바꾸기로 함에 따라 인천 정안과병원은 인천 한길안과병원, 김포분원은 김포 한길안과로 각각 변경됐으며 12월 개원예정인 부천분원은 부천 한길안과로 부르게 된다.

넓은 길, 큰 길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설립이후 지난 17년간 `안과' 한 길만을 걸어온 병원의 이미지에도 부합해 새 이름을 `한길'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인명과 병원명을 통일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1985년 인천 부평에서 개원한 정안과의원을 모태로 98년 인천지하철 부평시장역 부근으로 확장·이전하며 2차 진료기관으로 승격한 한길안과병원은 2000년 의료법인으로 전환, 현재 10명의 의료진을 갖춘 안과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3월 김포에 분원을 개원한 데 이어 12월에는 부천 상동에 제2분원을, 내년 2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시에 우즈벡봉사병원을 각각 개원할 계획이다.

백내장·녹내장·망막·안성형·사시·약시 및 라식시술 등 안과 전 분야를 치료하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지난해 1년간 5만7,0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이중 4,300여명을 수술했다. 특히 백내장 수술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1,000건을 넘어 전국 3위권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한 무료수술비로 매년 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한길안과병원은 지난해 이 예산으로 180여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했으며,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혜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무료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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