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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예방 BCG 백신 수입지연 따른 수급조절 대책 추진

결핵예방 BCG 백신 수입지연 따른 수급조절 대책 추진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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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백신 부족상황 대비...수급 모니터링 가동
보건소·접종의료기관들에 자연소모분 최소화 등 협조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인 결핵예방 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수입 지연으로 인해 일부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BCG 백신 부족상황에 대비해, 백신수급 조절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기관 및 보호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BCG 피내용 백신은 전량 수입되는 백신으로, 덴마크 제조사(SSI)의 사정으로 백신 출하가 지연됨에 따라 국내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BCG 백신은 9월 말에 덴마크 제조사에서 출하(선적)될 예정이며, 국가검정과정을 거쳐 보건소, 의료기관에 12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BCG 피내용 백신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수급량 모니터링, 백신 재고량 효율적 분배, 폐기량 감소 등 적극적인 백신 수급조절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별 백신 수요량을 기초로 보건소 및 국내 공급업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해 공급할 방침이며,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의 BCG 피내 백신 사용량 및 재고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백신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BCG백신의 자연소모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및 민간 의료기관의 접종 시행일을 주1~2회로 조정하고, 영아 보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를 통해 BCG 예방접종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영아 보호자들에게, 당분간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BCG 예방접종 전에 지역별 접종기관(보건소, 의료기관), 접종요일 및 접종시간을 확인해, 지정된 일정에 접종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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