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의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가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는 홍콩에 이은 2번째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Proctor)으로 선정됐다.
매년 450례 이상의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임 교수는 특히 난이도 높은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7년 만에 1000례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지위를 인정 받아왔다.
이번 6월에 취득한 자격증으로 그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에게 최신 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술을 단독으로 50례 이상 시행한 심장 전문의에게만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데, 임 교수는 최단기인 3개월만에 이를 따냈다.
임홍의 교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한 번으로 90% 이상의 뇌졸중 예방이 가능하며, 장기적인 와파린 복용에 따른 출혈이나 음식 조절과 같은 일상생활의 제약도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많은 의사에게 최신지견을 알려 환자들이 뇌졸중을 예방 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주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2014 심포지엄'이 10월 9일 고려대 구로병원 부정맥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정맥 전문교수 50여명이 참석하는 전문학술회의로, 임 교수는 직접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에 대한 강연 및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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