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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인간다운 삶 위한 보건의료체계는?

노인의 인간다운 삶 위한 보건의료체계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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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행정학회·대한임상보험의학회 12일 정책토론회
고 연령사회 보건의료전달체계·고령자 케어 집중 모색

노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마무리 하기 위해 보건의료체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보건행정학회와 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12일 오후 4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하 대강당에서 '고령사회-삶의 마무리 그리고 보건의료체계'를 주제로 정책토론회 및 학술집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기홍 한국보건행정학회장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신체활동과 인지 장애를 갖고 심신이 쇠약해져 다른 이들의 도움없이는 삶을 유지하기 힘겨운 노인들"이라며 "이들을 국가와 사회가 얼마나 책임지고 보살피느냐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노인이 쇠약으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보건의료체계가 기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 및 집담회에는 ▲고 연령사회-사망의 보건정책적 고찰(김일순 연세대 명예교수) ▲고령자의 인간다운 생애 마감 과정과 보건의료전달체계(도영경 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 ▲고령자 케어와 한국형 책임진료기구(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등 주제발표와 김정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맹호영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운영과장·이재호 대한노인의학회 노인정책 부회장 등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이근영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은 "두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토론회가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대한민국 노인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의료전달체계와 보건의료정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두 학회가 서로 동반의 길을 걸으며, 보건의료정책이 올바른 길로 가는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031-219-5303 한국보건행정학회, 02-705-9258 대한임상보험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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