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신임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대한병원협회장)은 12일 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의학교육 향상을 위해 교육부와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남의대 문제와 관련, "실무소위원회를 구성해 집중 논의하겠다"며 문제해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새회장에 선출됐으며, 12일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지난 1996년 4월 한국 의학교육에 관한 정책 입안, 조정, 대안 개발 등을 통해 의학교육의 질 향상과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한국의학원, 의학교육연수원, 국립대학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사무국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