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김용익 의원 만나, 의료현안 의견 교환
추 회장은 "원격의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며 "최근에 정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문제가 생기자,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제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의협이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을 반대하면, 보건소나 국공립병원을 통해서 추진하려한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와 관련해서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의료영리화저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익 의원은 "원격의료를 하게 되면 동네의원은 수입 감소와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며"시범사업 또한 6개월이라는 시간만으로 검증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영리자법인 허용과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원격의료나 영리자법인 허용,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 등에 대해서 당차원에서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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