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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대한암학회 3개상 동시수상
칠곡경북대병원, 대한암학회 3개상 동시수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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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종양혈액암센터 김종광,손상균,강병욱,이수정 교수      
대구·경북지역에서 암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칠곡경북대병원의 종양혈액암센터가 지난 제4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3개의 상을 휩쓸며 암 치료 병원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김종광 교수(종양혈액암센터 종양내과)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암학회지>의 편집위원으로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베스트 리뷰어 상'을 받았다. 김종광 교수는 대한암학회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칠곡경북대병원의 위상을 높여 왔다.

<대한암학회지>는 1973년 대한암연구회 잡지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발간돼 왔으며, 현재 SCIE에 등재되는 국제적인 영문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로 발간되고 있다.

손상균(종양혈액암센터 혈액내과)·강병욱(종양혈액암센터 종양내과) 교수팀은 '거대 미만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RCHOP 치료시 골수침범여부의 임상적 의의'라는 제목의 논문이 <대한암학회지>에 발표돼 '로슈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골수침범여부가 림프종 환자의 치료의 예후 예측인자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수정 교수(종양혈액암센터 종양내과)는 대장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예후인자를 발굴한 업적을 인정받아 'GSK 학술상'을 받았다.

이수정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대사관련 유전자 다형성이 대장암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생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유전자들이 대장암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가를 확인하고, 그 가운데 대장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의 다형성을 확인해 임상적 예후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재용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우리병원의 종양·혈액암센터에서 3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의료진이 꾸준히 암 연구 활동을 한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암 정복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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