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사우디에 '한-사우디 특화 제약단지' 조성 추진
사우디에 '한-사우디 특화 제약단지' 조성 추진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6 11:4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사우디 SPC사와 투자협력 MOU 체결
항암제·수액제·바이오시밀러·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 건립…총 2억 달러 규모

▲ 25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장관실에서ㅍ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사진 좌)이 Dr. Yasser Al Obaida SPC 사장(사진 우)과 한-사우디 제약특화단지 설립을 위한 보건복지부-사우디 SPC(Sudair Pharma Company)사 간 MOU에 사인한 후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우디 'Sudiar'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Pharma Cluster' 조성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한국 기술력으로 4개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Sudair 지역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120 km 떨어진 지역으로 SPC사가 사우디 정부로부터 Pharma Cluster 조성을 위해 25년간 장기 임차 계약(80,000㎡)을 맺을 곳.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25일 사우디 제약기업인 SPC(Sudair Pharma Company)사와 '한-사우디 제약단지 설립'을 위한 4건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제약단지는 사우디 SPC사와 한국기업이 참여해 사우디 Sudair지역에 2억 달러 규모의 항암제, 수액제, 바이오시밀러, 순환기치료제 등 4개 공장을 5년 내 설립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일동제약, 중외제약, BC월드제약 등 3개 한국기업이 본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와는 한-사우디 제약단지설립을 양국이 공동 협력 아젠다로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약관련 자문, 기술이전 지원, 인적교류, 정보공유, 국제협력모델 공동개발 등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업별 양해각서(MOU)에는 ▲일동제약과는 항암제 공장설립 및 기술이전(공장건설, 설비, 인력 교육, 운영 등을 포함하는 Turn-Key 방식으로 추진) ▲중외제약과는 수액공장 건설(turn key 방식)과 수액제 등 19개 주요품목 수출 및 기술이전 ▲BC월드제약과는 고혈압제제, 발기부전치료제, 항생제, 소염제 및 DDS(약물전달시스템) 제품 등 17개 품목에 대한 기술이전 및 주요 의약품 원료(Bulk)를 수출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사우디와는 보건의료분야 전략적 파트너로서 의료기관 및 의료시스템 진출, 의료인 연수 등 최근 다양한 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제약분야에 대한 협력도 본격화 됐다"면서 "한-사우디 제약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이를 통해 한국의약품의 우수성이 중동시장에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우디도 동 제약단지를 통해 의약품의 자국생산기반 구축 뿐 아니라 중동의 제약 허브로 도약하는 등 사우디와 한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성공모델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