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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찾은 추무진 회장 "인사올리겠습니다"

친정 찾은 추무진 회장 "인사올리겠습니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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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용인시의사회 연수강좌 방문…상임이사진 구성 소개

▲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김민정 용인시의사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무진 인사올리겠습니다."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용인시에서 10여년간 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해온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친정'을 찾았다.

24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삼성 노블카운티에서 열린 용인시의사회 제2차 연수강좌에 참석해 박수갈채를 받은 그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회장으로 뽑아준 회원 여러분의 뜻을 많이 느낀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추 회장은 "어떻게 하면 회원분들께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의협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2차 의정협상 결과물을 신속히 이행해 실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공식발표한 제38대 의협 집행부 1차 구성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추 회장은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지난번 하셨던 분들이 대부분 그대로 가고, 새로 영입한 분이 일곱 분 정도"라며 "많지는 않지만 그 동안 빠져 있던 자리를 메꿨고, 보험 파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핸드폰이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든 하고 싶은 말씀이 있거나 잘못가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연락해서 바로갈 수 있도록 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의협을 위해, 회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무진 전임 용인시의사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당뇨환자 치료의 최신지견과 오진하기 쉬운 방사선 소견, 최신 스트레스 관리기법 강좌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민정 용인시의사회장은 "요즘 의료계는 100년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직역간 분열도 극심한 상황"이라며 "신임 의협회장으로 당선된 추무진 회장께서 이러한 의료계를 하나로 봉합하는데 힘써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인데도 의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준 추 회장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또한 용인시에서 의협회장이 배출된 것은 큰 영광이라 생각된다"면서 "우리 용인시의사회도 원격의료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의료계 난제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4일 열린 용인시의사회 연수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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