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사를 둘러싼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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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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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생태계 발전방향과 각 부분의 역할과 관계
MD MBA 윤인모의 '의료경영학' 카페 (29)

저자 윤인모 ㈜닥터서비스 대표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다.
뉴욕 주립대 경영학 석사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MD MBA로 의료와 경영의 융합을 추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0년 전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 '의료경영 MBA 포럼'을 개설, 의료경영 MBA 과정 7기생을 배출했다.

2005년 '닥터서비스'(http://www.mdmba.co.kr/)라는 의료산업지식경영 컨설팅회사를 창립, 경영정보·경영전략·마케팅·네트워크·인사조직 온라인 교육 등의 컨설팅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호에는 플랫폼의 개념에 대해 살펴봤다. 플랫폼은 복잡하고 개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대신해줌으로써 능력있는 플레이어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 윤인모 (닥터서비스 대표, 유니메디성형외과 원장)

그러면 이러한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고,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조직은 무엇일까? 바로 대학병원이다.

대학병원은 수많은 임상분과(약 120여개과)가 있다. 이를 키우는 경영 및 행정부가 플랫폼에 해당한다.

수 많은 임상분과는 플랫폼을 이용해 실적을 올려야 한다. 즉 T카페가 커피만 잘 만들어도 성공할 수 있듯이 임상분과가 진료능력만 출중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플랫폼인 경영 및 행정부가 마련해 줘야 한다.

임상분과의 주체인 의사가 알아야 하는 경영지식은 어느 정도일까? 경영 및 행정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의 경영소통능력과 스스로의 요구를 정리해서 제안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

다른 나머지는 플랫폼에서 해결해 주는 것이 구조상 맞다.

개원의의 경우에는 어떤가? 개원의는 플랫폼이 없다. 이러한 플랫폼 역할을 시도했던 흐름이 MSO다. 그러나 잘 운영이 안된다. 왜일까? 이는 플랫폼과 개원의 간의 역할분담이 안됐기 때문이다.

▲ 일러스트=윤세호 기자

스마트폰과 앱기획사는 업무와 일이 나눠져 있지만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다. 하지만 기존의 MSO는 그렇지 못했다. 업무상 빈 곳이 많이 나타나면, 이를 결국 개원의들이 해결해야 한다. 의사는 진료만 하기를 원하는데 결국 직원관리에 문제가 생기면 원장이 책임을 져야 하니, 회비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MSO측도 마찬가지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역할이 정확히 분담되지 않아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면 MSO는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법규 문제는 별도).

그렇다면 산업은 어떤가?
아이디어가 발생하고, 이를 의료시장에서 검토하고, 제품화해 출시하기까지 어려운 부분을 플랫폼에서 해결해 줘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정보의 교환과 유통으로 이뤄진다. 정보는 환자의 진료정보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면 누가 이러한 환자정보를 모을 것인가? 주체가 될 수 있는 곳은 정부·공급자·소비자가 있다. 정부는 공급자에게 견제를 받으므로 모으기가 쉽지 않다.

공급자도 서로 호환성에서 문제가 있고, 이를 교환하는 것은 법에 저촉된다.
결국은 소비자 측에서 모아야 한다. 여기가 출발점이다.

이것이 실행되면 지금까지는 약한 상태의 소비자중심의료에서 강력한 소비자중심의료로 탈바꿈 된다. 이러한 힘을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의료의 판도가 달라진다 .

이러한 플랫폼이 어떻게 전개되는가 간단히 설명하면 첫째, 전국단위의 국가개인건강계정이 설계되고, 둘째, 이 시스템을 운영할 리더가 출현해야 하며, 셋째, 건강공급자의 통합을 유도하는 순서로 전개된다.

목적은 산업화 뿐만 아니라 공공과 민간의료의 발전과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산업화 지원으로 구성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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