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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열려

제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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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14일 제주...심장혈관영상의학 종합예술 축제의 장

최연현 교수(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대회장)
심장혈관영상의학의 대표적인 종합예술 축제의 장인 제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SCI)가 6월 12~14일까지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2014 대회장 최연현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는 2006년 한국에 사무국을 두고 설립돼 2007년 서울에서 성공적인 첫 학술대회를 열었다. 매년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면서 학술대회를 열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번이 두번째다.

ASCI는 짧은 시간에 명실공히 심장혈관영상의학 분야의 학문적인 발전과 의학자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 학회가 됐다.

특히, 제1차 학술대회 개최 이후 7년만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의 심장혈관영상의학이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어서 학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의 자부심이 크다.

이번 ASCI 2014는 아시아지역의 심장혈관영상의학이 전 세계를 향해 한층 더 높은 도약을 한다는 의미에서 'Heartbeat for Quantum Jump in Cardiovascular Imaging'을 대회 주제로 정하고, 심장혈관영상의학 관련 세계적인 유관 학회들과의 공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참가자들의 폭넓은 견문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전 세계 27여 개국에서 600여명의 심장혈관영상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12일 Plenary Session을 시작으로 심장혈관영상의학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14일에는 Highlight Session을 통해 심장혈관영상의학 분야의 미래까지 아우를 계획이다.

또 European Society of Cardiovascular Radiology(ESCR), Society for Cardiovascular Magnetic Resonance(SCMR)과 Joint Session이 진행되고, Society of Cardiovascular Computed Tomography(SCCT) Korea IRC 세션들이 함께 진행된다.

현재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3D-Printing 기술을 통해 제작된 소아심장 모형을 이용한 Hands-on Session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최연현 교수는 "지난해 학술대회와 비교해 질적·양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며, ASCI 2014를 통해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가 명실상부 심장혈관영상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총 230편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회 기간 동안 열띤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양질의 풍부한 학술 활동을 위해 다양한 학술상과 장학금을 마련해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국내·외 18개 업체에서 51개의 부스가 전시돼 심장혈관영상 관련 최신 기기 및 제품을 체험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며, ASCI를 창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과 아시아지역의 심장혈관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을 한 임태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에게 Special Honorary Award를 시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브라스 밴드 공연 및 본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제주 전통의 이어도 공연까지 더해져, 우리나라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ASCI 2014는 CT·MRI 등 영상장비의 발전을 주도하는 심장영상의 발전현황과 임상적용에 대한 정보를 아시아 의사들에게 제공해 심장혈관영상의학 전문가들의 토론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여러 국가가 함께 의학적 발전을 이루게 된다면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부러워할만한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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