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직 중앙의대 교수와 이규은 전공의(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8차 대한이비인후과 춘계학술대회에서 '석당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석당우수논문상'은 1988년 학술상 기금을 기부한 석당 백준기 교수의 뜻을 따라 최근 1년간 한이인지(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와 CEO(Clinical Experimental Otolaryngology)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3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교수와 이 전공의는 한이인지에 게재한 '전산화 단층 촬영의 분석을 통한 비부비동 내시경 재수술에 영향을 미친 해부학적 구조 및 비정상적 소견'에 관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예를 안게 됐다.
김현직 교수는 "축농증과 같은 비부비동염 수술 후 병변이 재발한 환자들의 CT촬영을 분석해보니 일차 수술시 해당 병변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은 해부학적 소견을 추측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부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수술하면 만성 재발을 줄이고 보다 완벽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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