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우리들병원, MD앤더슨 암병원 통증센터 책임자 초청강연
인공신경정보 뇌 전달 장비…약물 투여없이 통증 감소효과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최근 미국 MD앤더슨 암병원 통증센터 책임자인 살라하딘 아브디 박사를 초청, '스크램블러 테라피'를 주제로 통증치료의 최신지견을 우리들병원 전국 네트워크병원과 함께 공유했다.
아브디 박사는 새로운 최소침습 통증치료 장비인 '페인 스크램블러'를 활용, 통증이 있는 부위의 피부에 전극을 부착한 뒤 인공신경정보를 뇌에 전달해 약물없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페인 스크램블러를 만성요통이나 목·어깨 통증을 비롯해 근막 통증 증후군과 같은 난치성 통증환자들에게 사용한 결과, 부작용 없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었다"는 아브디 박사는"앞으로 페인 스크램블러의 상세한 효력과 작용 기전에 대해 더 많은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브디 박사는 2012년 <Journal of Pain and Symptom Management>에 실린 논문을 인용, 약물치료를 받은 만성신경성통증환자 26명과 스크램블러 테라피를 적용한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임상결과를 분석한 결과, 스크램블러 테라피 치료 1개월후 약물치료군보다 우수한 91%에서 통증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건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장은 "비침습적 통증 치료장비인 페인 스크램블러와 같은 최신 장비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우리들병원이 보유한 30여 년 간의 최소침습 척추치료 노하우를 발판으로 통증치료의 선구자적 위치를 계속해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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