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이 19일 대한기독병원협회장을 맡게 됐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19일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정기총회 및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연 자리에서 신임 회장에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
정기총회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안동 성소병원·안양 샘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일신기독병원·침례병원 등 전국 20개 기독교 의료기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지구촌 곳곳을 섬기는 역할을 조직화 하고, 국내 사회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국제화 시대에 기독병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안신기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은 '필리핀 재난구조 활동의 예'를 통해 효율적인 해외 재난구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노령화사회에 대비, 전인적인 돌봄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한인철 연세의료원 교목실장은 '선한사마리아 SOS 프로젝트'를 통해 기독병원의 전인적 돌봄 방안을 제안했다.
기독병원협회는 진료와 함께 선교 활동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는 병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됐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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