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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세월호' 침몰사고 대처에 '만전'

복지부, '세월호' 침몰사고 대처에 '만전'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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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 재난의료팀 급파…중환자 등 부상자 55명 분산 치료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재난 사고인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재난의료 프로토콜에 따른 대응에 분주하다.

16일 오전 9시경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침몰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오전 9시 40분경 보건복지부는 사고 인지 즉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인근 보건소에 의료지원을 준비시키고 구조자가 집결될 예정인 진도 팽목항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차량 및 1차 재난의료지원팀 출동시켰다.

보건복지부는 구조된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현장에 재난의료지원 의료팀을 급파하고, 인근 응급의료기관에 중환자 치료에 대비하여 중환자실과 병상을 준비시켰다.

사고 인지한 16일 오전 9시 40분경 즉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목포한국병원과 인근 보건소에 의료지원을 준비시키고 구조자가 집결될 예정인 진도 팽목항으로 현장응급의료소 차량 및 1차 재난의료지원팀을 즉시 출동시겼다.

오전 10시 20분경에는 사고현장 인근 응급의료기관 7개소에 환자이송에 대비해 중환자실 등 병상과 의료진을 준비시키고, 확보된 병상현황을 소방과 해경에 전파했다.

사고현장 근처인 '팽목항'에 구조자들이 도착한 후 일차진료 실시하고 중증도를 분류해 병원으로 이송했고 오전 11시 20분경 2차 재난의료지원팀인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팽목항으로 출동시켰다.

이후 추가로 발견될 구조자들을 위해 팽목항에 현장응급의료소 의료진 대기 중이다.

한편 수학여행 중이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생 325명 등이 탑승했던 '세월호'는 16일 오전 9시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진주시 인근해에서 좌초됐다.

세월호 총 탑승인원은 단원고 학생들과 교직원 및 일반인 등 4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6일 오후 9시 현재 사망자 5명, 부상장 55명, 구조자 164명, 실종자 290여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부상자 55명의 중에서 골절상 등 중상자 3명은 목포한국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나머지 52명은 타박상, 화상 등 경상으로 6개 의료기관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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