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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터 시술 강도, 실시간 측정으로 조절 가능
카테터 시술 강도, 실시간 측정으로 조절 가능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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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스 웹스터,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 출시
12개월 미국 의료기관서 임상연구 진행...부작용 사례 없어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의 계열사인 바이오센스 웹스터가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기존의 카테터는 심장 조직에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심방세동을 치료할 때, 카테터가 조직에 안정적으로 닿아 있는지 여부에 대해 촉감·엑스레이 촬영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판별이 가능했다. 그러다보니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조직 손상의 가능성을 차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했다.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
반면,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는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 시, 조직 접촉부위에 닿는 힘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시술시 힘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전체 카테터 커브의 이미지를 실제와 가장 가까운 3D 이미지로 시각화해서 보여줌으로써 효과적인 시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써모쿨 스마트 터치 카테터의 안전성은 12개월간 미국 전역에 있는 21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총 172명의 환자가 참여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인 SMART-AF연구에서 입증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72%가 치료에 성공했으며, 12개월간의 연구기간 동안 심방세동 증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또 의사의 의지에 따라 정확하게 접촉 부위에 닿는 압력의 범위를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수술 후 심방세동 재발 빈도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텍사스 세인트 데이비스 메디컬 센터의 안드레아 나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시술 시 의사가 의도하는 정확한 압력 범위를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부정맥 재발 빈도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힘의 강도나 방향을 확인하면서 시술의 안전성을 높인 제품으로, 삼방세동 및 기타 부정맥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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