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경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9~11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일본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의 메인 연자로 초청받아 '한국 수부미세수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강연을 실시한다.
한국인이 메인 연자로 선정된 것은 그간 영·미권 의대 교수들이 주로 초청된 일본성형외과학회에서 드문 사례로, 수부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해온 김 의무부총장의 임상능력과 세계학계에 발표한 학술적 성과를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무부총장은 "일본성형외과학회의 메인 초청강연이 한국인에게 맡겨진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우리 성형외과계에 큰 시사점을 주는 사례"라며 "주위의 동료 및 후배 의사들에게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2005년에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일본미세수술학회 초청연자로 강연을 한 바 있는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1978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 관련 주요학회 수장과 고대구로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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