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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계 베트남서 의료관광 특별전

부산의료계 베트남서 의료관광 특별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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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이 라오스에서 나눔 진료를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4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14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을 연다.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를 목표로 내 건 부산시와 나눔의료에 앞장서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베트남 특별전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한국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을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부산시는 복지보건국(국장 송근일)과 리컨벤션이 공동으로 지난 3월 미리 베트남을 방문, 병원 섭외·환자 선정·참여 의료진 면담 등 사전 준비를 해 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특별전이 열리는 동안 홍비엣 암병원에서 5건의 언청이 어린이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이 병원과 상호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고신대병원은 홍비엣 암병원과 의사 연수·학술 교류 등을 추진하고, 국립전통병원에 수술장비를 지원, 앞으로 이들 병원들이 한국교민들의 진료지정병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언청이 어린이 수술을 집도하는 박진형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병원 성형외과)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나눔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수술을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환아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10여 년 전부터 나눔의료를 통해 희망을 잃었던 환자들에게 새 삶을 되찾아 주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해외의 열악한 지역을 방문, 나눔 의료를 펼치고 있다. 열악한 의료시설과 장비 문제로 현지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초청 나눔 의료'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필리핀·우즈베키스탄·러시아 지역의 선천성 기형 환자들이 고신대복음병원의 초청장을 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하노이 현지 병원과의 협약과 교류를 위해 특별전이 열리기 앞서 4월 1일 하노이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상욱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과 고신대복음병원이 지속적으로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단발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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