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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14 눈 앞엔 변화·혁신…이곳은 '특별한 세상'

kimes 2014 눈 앞엔 변화·혁신…이곳은 '특별한 세상'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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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30주년…38개국 1095개사·3만여 품목 출품
의료산업 새 트렌드 확인…2조원대 구매상담 기대

 
고가 의료장비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어떤 장비를 도입해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개원을 앞두고 있는 예비개원의나 장비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개원의 또는 병원 경영진을 위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가 3월 13~16일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KIMES 2014는 '행복을 열어가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510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99개사·중국 124개사·독일 77개사·일본 68개사 등 38개국 1095개사의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되는 품목은 3만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회 주요 참여업체는 삼성·DK메디칼시스템·리스템·젬스메디컬·메디엔인터내셔날·한신메디칼·비트컴퓨터·대성마리프·루트로닉·이루다 등 국내 주요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한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GE헬스케어·도시바 메디칼 시스템즈·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1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8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3개사 △수술관련기기 119개사 △치료관련기기 108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02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06개사 △안과기기 11개사 △치과관련기기 28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3개사 △의료정보 29개사 △한방기기 14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181개사 △그밖에 제약·의료부품·의료서비스·의료용품 등 의료 관련업체가 출품해 최근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동안 원주시·경상남도 등 국내지자체에서는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해외국가관은 독일·중국·대만·파키스탄·말레이시아 등이 참가해 국가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 구성은 관람인의 편의와 전시효과 증진을 위해 제품에 따라 구성된다. 1층 Hall A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와 그랜드볼룸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Hall C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또 Hall A4실에는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이 마련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협신문>이 주최하는 '의료인을 위한 특별 강좌'를 비롯 '의료산업 정책 세미나' 등 총 98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병원경영 ▲성공적인 의사의 은퇴전략 ▲의료기기 상생포럼 ▲해외정부 바이어가 설명하는 해외 진출 전략 ▲의료기기 공정경쟁규약 ▲의료로봇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김충진 한국이앤엑스 대표는 "전시회 기간 중에는 내국인 7만명과 300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조 6000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30회 맞아 새롭게 변화한 KIMES는?

지난 KIMES 전시회를 돌아보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그만큼 빠르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1980년 6월에 개최된 1회 KIMES 전시회는 5개국 32개사의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관 면적도 1914㎡로 올해 전시장 규모인 3만 8350㎡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시회는 지금처럼 해마다 개최된 것이 아니라 2년에 한 번씩 열리다, 1985년 5회 전시회부터 매년 개최되는 방식으로 변화했으며, 1990년대 들어서면서 점차 그 규모가 커지기 시작했다. 2007년 개최된 23회 전시회에는 처음으로 참여업체 수가 1000개를 넘어섰으며 관람객도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의료기기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이런 발전을 거듭해 올해 KIMES 전시회는 30회째를 맞아'KIMES 장학제도'를 새롭게 신설했다. 국내 의공학부의 양성과 우수 인재발굴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의공학부가 개설된 10곳 대학생들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 전시회를 넘어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외국인 의료검진시스템을 구성한다. 이들 병원에서 외국인들에게 저렴하면서 알찬 구성의 검진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 방문객 및 해외 참가업체들을 위해 '서울시티투어'를 진행해 한국을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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