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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14 "의료기기 아이디어 어디 없나요?"

kimes 2014 "의료기기 아이디어 어디 없나요?"

  • 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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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th - A 220) 산·학·연 협력 시스템 구축…4년간 90여건 국내 특허출원·등록
"아이디어 개발 메카 도약"…최단기간 내 효율적 제품화

동국대학교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가 의료기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현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보건의료산물을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2010년 5월 보건복지부 HT고속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센터는 'I-Portal'이라는 웹기반의 프로젝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수술에 사용하는 전문 시술용 기구 ▲전기전자 의료기기 ▲유헬스 의료기기 ▲의료용 재료 등의 미래 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의 구성원은 최소 기술개발 3년 이상의 유경력자로 구성돼 임상의 니즈를 파악하는 경험이 풍부하다. 또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에 대한 지식 재산권 확보에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아이디어 모집에서 1년 이내 시제품 개발

센터는 우선적으로 의료현장으로부터 도출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의료 관련 종사자나 신제품 개발 사업체, 기타 단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단체 및 개인이 센터 등으로부터 '아이디어 제안서 양식' 신청서를 받고 있다.

 
신청서 외에도 전국 광역 의료기관과 함께 개최하는 공모전을 통해서도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또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국내 대학 병원을 방문해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센터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산업현장·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도 한다.

제안받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실현여부를 검토하고 법무법인과도 연계해 선행기술을 조사하고 있다. 아이디어 검토 후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1년 이내 시제품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도움을 제공하는 것도 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아이디어가 유효성 있다고 판단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원천기술확보를 통해 국내 특허 출원 및 사업화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4년동안 90여건 국내 특허 출원·등록

센터의 사업활동으로 개소 이후 약 4년동안 90여건의 국내특허 출원 및 등록, 24건의 국제PCT 출원, 60건의 시제품을 제작하는 실적을 보였다. 개발된 시제품들은 ▲출혈 방지 생체 조직 생검장치 ▲최소침습술을 위한 골조직 고정용 자동매듭장치 ▲모바일 무선 초음파진단장치 ▲자동조명 의료용 헤드램프 등이 대표적이며, 이 가운데 9건에 대해서는 회사에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앞으로는 의료기기 설계분야의 국제인증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에서 원스탑형태의 제품화시스템도 계획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의료기기 성장형 가치창출 지원서비스의 대표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나아가 선진 의료기기업체 파트너십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시스템의 운영도 모색하고 있다.

 

김성민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는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최단기간 내에 효율적으로 실현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산·학·연의 협력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개발 기술과 경영 역량을 확보해 의료기기 아이디어 개발의 중심센터로 도약해 나갈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센터는 13일 코엑스 3층 세미나룸 318호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의료기기산업 미래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타산업 진출 위한 사업화 전략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기 개발 현황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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