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1:38 (금)
로열 상품으로 탈바꿈한 'FX마진' 투자

로열 상품으로 탈바꿈한 'FX마진' 투자

  • Doctorsnews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03 11:42
  • 댓글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의를 위한 세무·경영·자산 통합관리 (29)

지난 15년간 개원의 세무환경은 빠르게 변화해 왔다. 반면 개원의들의 인식과 대처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미 최첨단 전산화를 통해 개원의들의 상황을 손바닥보듯 알고 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성실하게 신고한 원장들이 탈세범 취급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알면 절세, 모르면 탈세라는 말처럼 이제 세무에 있어서도 개원의들 스스로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2010년 국세청 PCI:소득지출분석시스템 가동이후로 세무 따로, 자산운용 따로가 아닌 통합 관리가 절실해지고 있다.

<의협신문>과 프라임밸류에셋은 개원의가 세무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개원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세무 기획칼럼을 게재한다.

세무와 자산운용의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메디컬 이코노믹스를 향한 길잡이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

어떤 변화에도 움직이지 않는 부동층은 종종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정부의 규제로 인해 수입차 구입에 따른 세율이 올라가도 자신의 구매의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유 계층이 있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이러한 계층은 행동적 측면에서 변화하는 상황에 본인의 선택이 흔들리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임은 지(프라임밸류에셋 대표이사)

FX 마진거래(Foreign Exchange Margin Contract)는 외환(foreign exchange)의 일종이다. 증거금을 이용해서 선물회사와 표준화된 통화쌍(EUR/USD·EUR/JPY·USD/JPY 등)을 거래하는 즉, 글로벌 환율 변화에 따라서 직관적이고 직접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가 원화를 환전해 달러 베이스로 투자를 할 수 있고, 24시간 매매 가능하고(단, 토요일·일요일에도 아메리카 및 유라시아를 제외한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거래 규모는 적다), 만기도 없으며 수시로 청산이 가능하다.

국내에 처음 도입 되었을 당시에는 원화 1억원에 달하는 계약 크기를 단지 계약금 200만원으로 운용할 수 있었는데, 수입차 딜러가 200만원으로 1억원 가량의 고급차에 대해 판매권한을 행사해, 1억 1000만원에 팔아 1000만원의 수익을 얻게 되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 즉, 소액 증거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방향이 틀릴 경우 엄청난 손실 또는 부채로 전환된다. 1억원의 고급차를 9000만원에 팔게 되면 증거금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듯 FX 마진거래는 극단적인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측면 때문에, 정부는 FX 마진거래의 투기성을 억제하고자 다양한 규제방안을 마련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불었던 강한 열풍은 다소 식는 듯 했다.

그런데 작년 3월경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약 15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기사가 실리면서 잠잠했던 FX 마진거래가 다시 이슈가 됐었는데, 정부의 규제로 초단타 또는 올인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사라졌지만, 요동치는 글로벌 환율시장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기 보다는 큰 자금력을 바탕으로 환율 변동을 여유롭게 대처하는 부동층이 존재하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BOA에서 근무했던 필자의 지인은 FX 마진 운용으로 매년 15~20% 수익을 15년 동안 손실없이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이처럼 주가 지수가 상승해야만 수익을 올리는 주식시장과 무관하게, 환율의 변동성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상품이 바로 대안투자의 매력이라 볼 수 있다.

작년 한해 동안 다소 정체했던 주가지수에 비해, 선진증시와 글로벌 통화시장은 아베노믹스의 열풍과 함께 엔화가치의 하락, 엔화에 대한 미달러화의 가치 상승 등의 풍부한 변동성을 통해 거침없는 상승질주를 해왔다.

혼조세를 타고 있는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는 많은 자산가들의 FX 마진거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아베내각의 경제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시장평가가 올해 글로벌 환율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국내 투자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FX 마진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환율의 동향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 프라임밸류에셋은
프라임밸류에셋은 의사 및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자영업자, 법인 등 고액 자산가에게 상속/증여, 절세, 사업장 재무경영 등에 대한 세무 컨설팅 서비스와 금융 투자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