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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발전위해 '제도개선' 주력해야

의료기기 발전위해 '제도개선' 주력해야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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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협회 정기총회서 국회·정부·협회 '한목소리'
오제세 위원장 "의료기기, 발전 가능성 높은 산업"

▲ 의료기기협회는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 협회까지 제도개선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축사에 나선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앞으로 가장 발전해야 할 산업분야가 '보건의료산업'으로 특히 신약과 의료기기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국회에서도 입법과 예산의 기능을 통해 보건의료산업에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법적인 제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기기업체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토대로 정부와 협회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규제 개선을 토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최근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에 대해 식약처 허가 후 즉시 제품이 출시되고, 신의료기술평가는 그 이후에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되면서, 신의료기술에 대한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산업이 발전하는데 정부가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이 발전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함께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송인금 의료기기협회장은 적정보험수가를 강조하며 다각적 지원체계를 요청했다.

송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의료기기 제품의 시장진출과 함께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통한 적정한 보험수가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 손실을 강요하고 신제품이나 보다 나은 치료재료를 개발하기 위한 동기를 저해하는 별도산정불가 등의 제도가 시급히 개선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송 회장은 "업계는 지속가낭한 보험재정하에서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정부와 소통할 준비가 돼있다"며 "안전하고 품질좋은 의료기기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기 협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치료재료 가격결정시스템 건의 ▲회원사 위한 실무교육 시행 ▲의료기기뉴스포털 개설 ▲해외 민간단체와의 국제협력 등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1억 6773만 1208원이 줄어든 29억 817만 9836원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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