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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서울강남, 외국에 척추수술법 전파

우리들병원 서울강남, 외국에 척추수술법 전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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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코리아㈜ 손잡고 척추치료 교육 프로그램 개설

▲ 우리들병원 서울강남병원 의료진이 외국인 의사들에게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해 교육하고 있다.
최소침습 척추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의사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척추전문 우리들병원 서울강남(이사장 이상호)과 의료기기 기업인 메드트로닉(Medtronic) 코리아㈜는 지난 12∼14일 외국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1회 척추 전문의 방문교육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들병원과 메드트로닉 코리아㈜는 척추치료 교육기관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들병원 서울강남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척추에 관한 기본이론부터 수술 참관·사례 연구·척추 모형 및 사체 실습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척추 치료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의사들이 자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강선 나사못을 이용한 척추중심선 최소상처유합술' 등 고난도 척추 수술법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차별화를 시도했다. 뼈·혈관·인대·근육 등 실물과 흡사한 인체 모형과 사체를 이용한 실습 교육도 진행, 눈길을 모았다.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클래런스 힌 슈엔 렁 신경외과 전문의(홍콩 스포츠메디컬센터)는 "우리들병원은 척추 분야에 특화된 전문병원으로 정형외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 등 척추 치료에 관한 전 분야가 함께 있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우수한 기술을 포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며 "최신 척추 수술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동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단기과정의 미스코스 프로그램과 6개월·1년 과정의 장기 전임의 코스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최소침습 척추치료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영국·일본 등 전세계 28개국에서 300여 명의 척추외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안용 우리들병원 서울강남병원장은 "최신 척추 치료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의사들의 열정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최소침습 척추시술법에서부터 고난도 수술법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진 의술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은 순환기·신경계 관련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세계 120여 개국에 자회사 및 지사가 있다. 세계 각지에 연구개발·교육시설·제조회사 등을 설치, 각 나라의 특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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