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21일 학술대회서 개정 배경 듣는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서일·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오는 21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331호에서 '심혈관질환 예방 지침(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는 개정된 심혈관질환 예방 지침(2013 ACC/AHA Prevention Guideline)을 발표했다. 이 예방지침은 개인별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치료지침도 전면적으로 개정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국의 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지침과 콜레스테롤 치료 지침 개정을 주도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심장내과 및 예방의학과의 도날드 교수를 웹으로 연결해 예방지침을 개정하게 된 배경과 과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웹세미나(webinar)를 준비했다.
또 예방의학·순환기학·내분비학·신경과학 등 관련 분야의 한국 전문가들이 모여 미국의 심혈관질환 예방지침을 살펴보고 한국 사람들에게 맞는 예방적 치료 전략 개발에 대해 토론한다.
이밖에 학회는 만6세 아동들을 30세까지 25년간 추적관찰해 혈압의 변화 및 관련요인에 대한 장기간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하는데, 생애초기부터 적극적인 고혈압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