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신 경희암병원 자문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희의료원 암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1만불(한화 약 1천 2백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희의료원 암병원 추진사무국에 따르면 기부금은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구토에 대한 침의 예방효과(종양혈액내과 백선경 교수)와 ▲청구감로수가 두경부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구내염에 미치는 영향(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에 대한 연구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MD앤더슨 암센터에서 방사선 및 내과 교수로 재직한 김의신 박사는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로 두 차례 뽑힌 바 있는 암전문가다. 특히 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진단법을 밝혀내 핵의학계 선구자라는 호칭을 얻었다.
현재 김 박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뉴욕에 위치한 경희국제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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