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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용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순용 대한의사협회 고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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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용 대한의사협회 고문
김순용 대한의사협회 고문(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이 1일 오후 2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91세.

1944년 평양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의대와 평양중앙결핵진료소에서 근무했다. 1950년 월남, 대구 제일육군병원 방사선과에 근무했으며, 1954년 경북의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미국 뉴욕 코넬대학과 스웨덴 카로린스카의과대학에서 방사선학을 연구한 뒤 귀국, 영상의학 발전을 견인했다.

1963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8년 대구에 경북 X-선과 의원을 개원, 영상의학 분야에서 성공적인 개원 모델을 보여주기도 했다.

1974년 경희의대에 부임, 1977년 국내 최초로 CT를 도입했으며, 경희의대부속병원장을 맡기도 했다. 1985년 한양의대로 자리를 옮겨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말년에도 성애병원 명예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진료에 매진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종신 정회원.

제19대 병협 회장(1978∼1980년)을 역임할 당시 5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의료보험이 도입되자 현실적인 수가조정의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적정 수가를 위한 대정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빈소는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이며, 3일 오전 9시 발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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