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의료영리화, 의료체계 근간 흔드는 일"
24일 국회의원회관서 토론회 열어...여론 환기
24일 국회의원회관서 토론회 열어...여론 환기
토론회 주최자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안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서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
토론자로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들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는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여론을 환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와 의료 영리화 시도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의료정책을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원격의료는 오진 위험성과 책임소재 등에서 큰 위험이 따르고, 의료법인의 영리화 시도는 정부가 국민이 아닌 대형의료 법인의 편에 선 것"이라며 "의료의 영리화는 건강권에 대한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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