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8 21:27 (목)
일산 그레이스병원,친환경 신축건물 완공 눈앞

일산 그레이스병원,친환경 신축건물 완공 눈앞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3.12.18 11:5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주의 출산 극대화..고양시 '랜드마크 병원'

일산 그레이스병원에 지상 10층, 지하 3층에 총면적 3000평의 신관이 신축돼 자연주의출산실과 친환경 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일산 그레이스병원이 지상 10층, 지하 3층에 총면적 3000평의 신관 신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999년 일산에서 개원한 그레이스병원은 이번 신관 신축을 계기로 기존에 해왔던 자연주의 출산을 더욱 극대화하고, 성형외과·피부과·영상의학과를 추가해 임신과 출산에 이어 여성의 건강과 미까지도 지켜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황경진 병원장은 "신축되는 신관은 본관과 브릿지로 연결돼 구관을 합해 모두 5000평 이상 규모의 대형 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자연주의 출산을 근간으로 모든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운 품위, 그리고 복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병원은 일산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시행하면서 산모들 사이에 명성을 얻어왔다.

국내에서 자연주의 출산이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한 분만 건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작됐다. 자연주의 출산은 의료의 개입을 무조건적으로 배제하지는 않되 전문가의 도움과 산모의 의지를 근간으로 출산을 이끌내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자궁수축제나 진통제 등을 통한 약물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무통마취 대신 호흡법이나 마사지 요법· 심리요법· 수중진통 등을 권장하고 있다.

황경진 일산그레이스병원장.
황 원장은 "자연주의 출산은 임산부가 자연분만이 어려운데도 무조건 수술이나 약물, 주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생명 잉태의 순간을 가장 안전한 환경에서 준비한 후에 출생 즉시 엄마 품에 안겨 안정을 찾은 후 탯줄을 자르는 등 산모와 태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축되는 신관에는 음악·영상· 조명 등 임산부의 안정을 위한 최첨단 시청각장비를 갖춘 가족분만실을 다수 배정하는 등 곳곳에 자연주의 출산을 배려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 친환경 산후조리원도 들어서 산모와 가족의 편의를 위해 각층마다 하늘 정원, 중앙화원, 족욕실, 아쿠아 수체조실, 복합문화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마련해 최첨단 힐링 공간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그레이스병원은 지연주의 출산 외에도 부인과질환을 최소침습레이저 수술인 단일공법 방법으로 5000회 이상 집도해왔으며, 시험관아기의 높은 성공률로 지역병원임에도 최근에는 해외 환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관에 들어설 성형외과는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유능한 전문의를 영입해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일산에서 높는 주준의 성형시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건강검진센터도 확장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