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가 1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바이러스와 감염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이사장은 사스, 조류독감, 신종인플루엔자, 슈퍼박테리아 등 전 세계 새로운 바이러스나 감염병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에 대한 공중 보건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정부가 1400억원을 투자해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 개발을 위해 출범시킨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의 수장을 맡아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제, 치료제 및 백신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 이사장은 1983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장과 감염관리실장, 대한감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각종 전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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