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박경우 교수 '젊은의학자상' 수상...13일 시상식
이명식 교수는 자가포식과 선천 면역, 세포 사멸이 당뇨병과 대사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천작하면서 최근 10년간 국제학회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자가포식이 당뇨병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대사성 질환의 최고 권위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마이토카인의 존재를 규명해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연구논문을 실은 바 있다.
이 교수는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형범 한양의대 교수는 유전자 가위에 의해 만들어진 돌연변이 세포를 대리 리포터를 이용해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과학 방법론 분야의 권위지인 <네이쳐 메서드(Nature Methods)>지에 실리는 등 업적을 남겨 젊은의학자상을 받게 됐다.
박경우 서울의대 교수는 심장 스텐트 시술에 많이 사용되는 2세대 약물 스텐트를 시술받은 환자 5054명의 임상자료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1세대 스텐트에 비해 개선된 효과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본상 상금은 5000만원이며 젊은의학자상은 기초와 임상분야에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김동익 대한의학회장과 남궁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더크 밴 니커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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