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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MBA들 서울역 집결하는 까닭은?

의료경영MBA들 서울역 집결하는 까닭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1.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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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 서울역 지하 1층 회의실서 집담회
1∼7기 과정생 및 내년 MBA 스터디 도전자 대상

▲ 윤인모 의료경영MBA스터디 운영자
의료경영MBA(운영자 윤인모)가 23일 오후 4시 서울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집담회를 연다.

이번 집담회에는 지난 7년 동안 의료경영 스터디에 참여한 1∼7기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의사와 치과의사 외에도 다양한 의료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회비는 1만원이며, 강의실 대여료를 나눠낼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역 지하 1층에 주차할 경우 할인을 해 준다.

내년에 열리는 의료경영MBA스터디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사와 의료경영 분야 종사자들라면 이번 집담회가 스터디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내년에 개설될 예정인 8기 스터디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HR-기업체의 직무리더십에서 보는 의료인의 시사점(이승영 경영학PhD) ▲전략-VHA의 경영에서 배우는 의료경영 시사점(이용재 경영학PhD) 등의 주제강연을 통해 침체 국면에 놓여 있는 의료경영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의료경영MBA는 헬스케어산업 관련 교과서와 저널을 읽고 공부하는 모임. 기존의 강의에 이은 질의·응답 형태가 아닌 모임의 일원으로 참여해 2주에 약 30∼40페이지 가량의 교재를 나눠 읽고, 돌아가며 발표한 후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전체 과정은 약 7∼10개월 가량이다.

스터디에 사용하는 교재는 국내 의료경영대학원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Redefining of Healthare(M E. Porter) ▲메이요클리닉 사례 분석 ▲도요타경영이 병원의 혁신을 일으킨 사례병원 분석 ▲제약회사의 전반적 비즈니스 흐름 ▲미래 헬스케어 delivery 시스템 ▲소비자의 의료선택 관련 서적 ▲OECD국가의 의료제도 ▲healthcare value chain 등이다.

윤인모 운영자는 "혼자서 방대한 의료경영을 공부하는 것은 힘들지만 여럿이 같이 하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다"며 "명함에 이름 한 줄을 올리기 보다는 실제 의료경영을 공부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윤인모 의료경영MBA스터디 운영자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뉴욕 주립대 경영학 석사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MD MBA다. 10년 전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www.seri.org)에 '의료경영 MBA 포럼'을 개설, 의료경영MBA 과정 7기생을 배출했다. 2005년 의료경영 컨설팅회사인 ㈜닥터서비스를 창립, 경영정보·경영전략·마케팅·네트워크·인사조직 온라인 교육 등 전문적인 병원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며 의료와 경영의 융합을 추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을 주관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마련한 '글로벌 헬스케어분야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의 책임교수를 맡기도 했다. 현재 본지에 '의료경영학 카페' 시리즈 칼럼을 통해 위기를 겪고 있는 의료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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