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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가을, 어느 멋진 자선음악회

희망을 나누는 가을, 어느 멋진 자선음악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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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상계백병원 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
수익금 전액 어려운 환자·소년소녀가장 후원키로

▲ 상계백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자선음악회 첫 무대를 장식했다. 상계백병원 합창단은 이번 자선음악회 공연을 위해 수개월 동안 업무 시간이 끝난 후 모여 입을 맞춰왔다.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거야.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여섯 번째 준비한 '희망을 나눠요, 자선음악회'가 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후원한 이날 자선음악회에는 인제대 백수경 부이사장·박상근 의료원장·김홍주 상계백병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 무소속 안철수 국회의원(서울 노원병)의 부인 김미경 교수, 김성권 노원경찰서장, 장인수 노원소방서장,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 등 600여명이 대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다.

김홍주 상계백병원장은 "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과 후원금은 인당후원회를 통해 전액 불우한 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자선음악회는 상계백병원 가족 모두와 어려운 이웃들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음악회 무대는 김관엽 상계백병원 의료봉사단 초대회장(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내과)의 아들인 개그맨 김수용 씨가 진행을 맡았다. 상계백병원 합창단의 합창곡으로 막을 연 자선음악회는 가수 이승훈·윤태규 씨를 비롯해 재능기부에 나선 休트리오·씨밀레중창단·뮤지컬 배우 이주영 씨 공연이 이어지면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관객과 출연자들이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상계백병원 인당후원회는 1989년 병원개원 후 교직원을 중심으로 결성, 인근지역 소외계층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임으로 출발했다. 의료상담·의료복지사업·불우이웃 후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 상계백병원 자선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찾은 병원 임직원들과 일반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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