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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의 날 '화합'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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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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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체육대회, 해운대구 우승기 포옹…부산진구 준우승
김경수 회장 "어려울수록 단결해야"…26일 학술대회 피날레

▲ 13일 부산교육대 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시의사의 날 체육대회에는 의사회원과 직원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기종목이 진행됐다. 신발 멀리던지기 게임에 참여한 가족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해운대구의사회가 올해 부산광역시 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 우승기를 안았다. 지난해 우승팀인 부산진구의사회는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13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열고 부산지역 의사회원들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부산시의사회 산하 동래구·사상구·연제구를 비롯한 15개 구군의사회와 고신의대·동아의대·부산의대·인제의대 등 특별분회 회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벌구·족구·길거리농구·바둑·혼합릴레이·줄다리기·공굴리기·5인PK 등을 비롯해 사전에 치러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선보였다.

김경수 부산시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의료계는 리베이트 쌍벌제·도가니법 등의 악법으로 인해 의사 인권이 심각히 침해받고 있다"며 "원가 이하의 건강보험 수가로 인해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회원들의 단결된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의사 동료들이 인식을 전환해 불합리한 의료제도와 법에 대해 당당히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며 "더 이상 침묵은 금이 아니다"고 밝힌 뒤 "부산에서부터 대한민국 의료를 변혁시키는 바람이 불어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이번 체육대회를 회원·직원·가족이 함께 뛰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사생대회와 신발멀리차기·제기차기·여자팔씨름대회·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이벤트경기를 진행했다. OX퀴즈·추억의 달고나·풍선아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경품 추첨에서는 특별분회와 종합병원에서 협찬한 건강검진권을 비롯해 갤럭시탭·TV·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이 행운의 주인공에게 안겼다.

▲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부산시의사의 날 체육대회에서 의사회원과 가족들이 공굴리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편, 부산시의사회는 의사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 이어 26일 오후 2시 30분 부산롯데호텔에서 제38회 학술대회를 연다.

조광현 학술위원장(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흉부외과)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학술강연에서는 ▲활력 원천 미토콘드리아(한진 인제의대 교수·생리학교실) ▲암유전자 치료의 미래(황태호 양산부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올바른 진료비 청구로 권리찾기(김혜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부장) 등의 발표가 이어지며, 특별강연으로'웰 다잉'(정현채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저녁만찬 동안에는 닥터스심포닉밴드와 부산의사합창단이 평소 갈고 닦은 연주와 화음을 선사한다.

개회식에서는 의학대상(학술상·사회봉사상)과 시민보건의학연구상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에 이어 체육대회 시상식과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학술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미술 및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18일까지이며, 부산시의사회 홈페이지(http://www.busanmed.com)에 접속, 로그인한 후 면허번호 및 개언정보 확인 후 등록하면 된다. 사정등록을 한 회원은 학술대회 당일 접수처에서 본인확인을 받아야 한다. 문의(☎051-464-5571 부산시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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