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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관리시스템 'HERIS' 무료 공개

만성질환자 관리시스템 'HERIS' 무료 공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3.10.0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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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내과의사회·MSD 개발한 만성질환 판정·위험도 자동 분석 시스템
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대사증후군 관리·교육 기능

▲ 진료환자 목록 및 문진표와 임상정보 판정결과
내과 개원의가에 주로 사용해 온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이 한국의 모든 의사들에게 공개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0월 5일 열리는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임상정보 관리시스템(Health Evaluation and Risk Intervention System, HERIS)'을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HERIS는 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대사증후군 등 주요 4대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임상지원시스템(Clinician Deicision Supporting System, CDSS).

이 시스템은 문진 데이터·기초 항목·혈액 검사 등 임상정보를 입력하면 대사증후군·당뇨·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해 10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당뇨병 위험도·뇌졸중 위험도·아스피란 복용 필요성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며, 상담과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고혈압과 관리 기능을 새로 추가, 만성질환 관리의 폭을 넓혔다. 고혈압 약제의 적정성 판정 기능을 갖춰 항고혈압 약제의 올바른 병용 요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고혈압 병용 요법에 필요한 질병코드 안내기능도 추가했다.

HERIS를 통해 분석된 종합판정결과는 별도로 출력할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전자차트를 비롯한 의료정보 시스템에서 만성질환자 관리시스템이 없어 1차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으로 만성질환자 관리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일자 2011년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MSD와 협력 연구 끝에 환자의 상태 및 임상정보를 쉽게 입력하고, 분석할 수 있는 HERIS를 개발했다.

만성질환을 진료하는 1차 진료 의사들이 HERIS를 이용하면 심혈관위험도·대사증후군·만성질환 위험도를 자동으로 계산, 분석할 수 있고, 검사결과를 환자들이  알기 쉽도록 도표와 차트 형태로 보여줄 수 있어 환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진료 상담 관리 및 질환 교육자료로 연동이 가능해 제한된 진료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가검진 1차 검진결과를 연동하는 기능을 갖춰 검진 환자의 추적관리와 상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은 "HERIS는 의사와 환자가 함께 볼 수 있는 수치화된 자료를 보여줄 수 있다"며 "정해진 진료 시간 안에 환자와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HERIS를 활용하면 개원가에서 만성질환자 상담은 물론 치료 수준을 높일 수 있고, 환자의 만족도도 한 단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ERIS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http://www.physician.or.kr)·대한위장내시경학회(www.giendo.co.kr)·한국MSD 의학정보 사이트 MDfaculty(www.mdfaculty.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기학술대회에서는 HERIS 부스를 설치, 회원과 참가자들이 HERIS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 HERIS 종합판정소견. 환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와 그래프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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