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수술실·당일 병상 확보…소아용 초음파·인공호흡기·모니터 갖춰
소아수술실은 성인과는 다른 신체적·정신적 특징을 지닌 소아 환자들을 위해 소아용 초음파 진단기·인공호흡기·모니터 등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전용수술실을 갖춤에 따라 소아 응급실과 중환자실과 연계해 외과계 질환 치료의 축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병원의 고유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소아환자들이 이송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형두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 수술실을 오픈하고, 시설과 장비를 구축함으로써 소아 환자를 위한 최적의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병원 전용 수술실 첫 수술은 4일 오전 8시로 잡혔다. 성시찬 양산부산대병원장이 직접 22개월 된 남아 환아의 심박기 거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