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칼에 찔린 김원장 CCTV 영상 보니...
환자 칼에 찔린 김원장 CCTV 영상 보니...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3.08.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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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할 틈 없이 갑자기 달려들어 칼 휘둘러
병원 바닥엔 선혈 낭자...동료 의사들 "무섭다"
▲의사 살인미수 사건이 벌어진 일산 모 성형외과의원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의사가 진료실 안에서 환자가 휘두른 칼에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의료계가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당시의 끔찍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다시 한 번 의료계를 공분케 하고 있다.

미국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 '의사 폭행. 의사를 칼 찌르고 폭력 휘두르는 조선족'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1분55초 분량의 영상에는 지난달 20일 일산의 한 성형외과의원 진료실 내부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의 전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은 진료를 받던 한 모씨가 갑자기 달려들어 김 원장의 옆구리를 칼로 찌르는 장면, 이어 김 원장의 부인이 진료실 문밖에 세워져 있던 대형거울로 한 씨와 맞서는 모습, 진료실 밖으로 도망친 한 씨가 다시 돌아와 공격하려 하자 김 원장이 소파의자 뒤에서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어 한 씨가 밖으로 도망친 뒤 직원들이 황급히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 김 원장이 칼에 찔린 오른쪽 옆구리를 부여잡고 병원 내부를 돌아다니며 상황을 살피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 때 병원 바닥 곳곳에는 김 원장의 옆구리에서 떨어진 핏자국이 낭자해 부상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계속해서 영상은 경찰에 신고하던 병원 직원이 바닥에 낭자한 선혈을 보고 놀라 입을 가리는 장면, 피에 젖은 옷을 입고 다량의 피를 흘리는 상태에서 계속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는 김 원장의 모습이 이어진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10시간 남짓 만에 조회수 6만회를 넘기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CCTV 영상을 본 의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의사 전문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린 A의사는 "피습 후 (김 원장이) 돌아다녀서 깊이 안찔린줄 알았는데 영상 후반부를 보니 선혈이 낭자하다. 무섭다"고 심경을 밝혔다. B의사는 "저런 X들은 정말 중범죄로 다뤄야 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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