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가 집계한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00대 품목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박카스에프액'이 2,000억원대를 돌파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이어 한국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가 1,182억원으로 2위, 한국얀센의 항진균제 `스포라녹스캅셀 100mg'이 491억원으로 3위, 녹십자피디의 `알부민 20% 100㎖'가 474억원으로 4위, 녹십자백신의 B형간염 백신 `헤파박스-진주'가 447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이는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회사 제품인 `노바스크'를 비롯한 항고혈압제와 지질저하제 등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것이다.
반면 드링크제 중에서는 `박카스에프액'을 제외한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큐액', 일양약품의 `원비디', 영진약품의 `구론산바몬드액'등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가장 큰 성장폭을 보인 제품은 보령제약의 위산제거제 `겔포스엠'으로 911% 성장한 202억원의 매출로 27위를 기록했으며, `원비디'는 -19.89%로 100대 의약품중 가장 높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한국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자라토정 10mg>'은 생산 첫해인 지난해 131억원의 매출로 53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생산액 상위 10대 제약회사의 100대 완제의약품 보유 품목은 ▲동아제약 6개 ▲대웅제약 7개 ▲중외제약 4개 ▲유한양행 5개 ▲종근당 2개 ▲한국화이자 2개 ▲제일약품 5개 ▲한독약품 3개 ▲한미약품 1개 ▲일동제약 3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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